[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 포스터/사진제공=NEW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 포스터/사진제공=NEW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이 제43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중 유일하게 초청됐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은 세계 4대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중의 하나로 ‘애니메이션의 칸’이라 불리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축제다. 오는 6월 10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안시에서 개최된다. 3130개가 넘는 출품작 중 ‘언더독’은 경쟁 부문의 하나인 Contrechamp 부분에 올랐다. 후보작 8편 가운데, 한국 작품은 ‘언더독’이 유일하다.

‘언더독’은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7년 만의 작품으로, 주체적인 삶을 찾아 떠나는 뭉치와 친구들의 여정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 등이 목소리 연기를 했으며, 아름다운 한국적 색채와 풍광이 기존 애니메이션과 차별점이다. 여기에 생명 존중, 화합, 용기 등 깊이 있는 메시지는 전 세대 관객들에게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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