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가로채널/사진제공=SBS
가로채널/사진제공=SBS
SBS 목요 예능 ‘가로채널’이 다음달 종영한다.

SBS 관계자는 24일 “‘가로채널’이 다음 달 중으로 종영한다. 후속 프로그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가로채널’은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스타들이 자신만의 콘텐츠를 제작해 서로 대결하는 형식의 예능이다. 최근에는 ‘막강해짐’ ‘다다익설’ 등 코너를 마련해 프로그램의 변화를 꿰하기도 했다. ‘막강해짐’에서는 강호동, 양세형이 최진혁, 권율, 이태곤 등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토크쇼 형식으로 꾸몄다. ‘다다익설’에서는 소유진, 김종민, 전범선, 심용환, 토마스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최근 이슈가 되는 주제를 정해 토론했다.

지난해 9월 추석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이 프로그램은 방송인 강호동이 2년 만에 SBS로 복귀한 예능으로 주목 받았다. 파일럿 방영 당시 배우 이영애가 출연해 화제를 모았고, 지난해 11월 15일 정규 편성돼 방송됐다. 박항서 감독 편으로 시청률 5%를 넘어서기도 했지만 최근 1~2%대 저조한 성적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결국 방송 시작 6개월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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