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사진=방송 영상 캡처)

'동상이몽2'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손수 막내 백일상을 준비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윤상현, 메이비 부부가 막내 백일상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현은 마트로 가 막내 백일상을 위한 장을 보기 시작했다. 다양한 과일과 음식을 산 뒤, 떡집으로 가 미리 주문해 놓은 백설기와 수숫가루, 찹쌀가루를 사 왔다.

집으로 온 윤상현은 직접 수수팥떡을 만들 준비에 나섰다. 그의 모습에 스튜디오의 MC들은 "집안일을 사서 한다. 일 중독이다"며 놀라워했다.

윤상현은 "어머니가 아이들 생일 때 만들어주셨다. 그거 보고 따라해 봤다"며 뜨거운 물과 섞어 능숙하게 떡 반죽을 해냈다.

이어 윤상현은 아이들과 함께 하려고 반죽을 거실로 가져갔다. 하지만 첫째 나겸이 이미 만들어놓은 반죽을 자꾸 망쳐 결국엔 혼자 싱크대에서 다시 만들었다.

메이비는 팥을 곱게 빻았고, 윤상현은 반죽을 새알 모양으로 만들어 끓는 물에 삶았다. 곱게 빻은 팥가루에 굴려 수수팥떡을 완성했다.
백일 파티에 앞서 첫째 나겸이와 둘째 나온이는 한복으로 갈아입었다. 하지만 나온이는 불편한 한복에 벗고싶다며 칭얼댔고 셋째 희성이도 울음이 터져 결국 백일상 준비는 윤상현 차지가 됐다.

윤상현은 백일상을 차리다가 "백일 하지 마"라고 궁시렁댔고, 이를 본 MC들은 "윤상현 씨가 편안하게 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걸 좀 보고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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