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사진=방송 영상 캡처)

‘동상이몽2’ 신동미 허규 부부가 첫 출연해 웃음을 전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결혼 5년차 신동미 허규 부부가 출연해 친구같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신동미는 남편 허규와 함께 서울시내 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신동미는 티슈에 ‘렌즈통 좀 휴지통에 버려줘요’ ‘양말 좀 제대로’ 등 허규에게 바라는 것들을 편지로 써서 건넸다.

그러면서 신동미는 "난 자기한테 바라는 건 그것 뿐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난 자기한테 화내지 않아, 정색을 할 뿐이야"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허규는 "그건 네 생각이다, 그게 화낸 거야. 무서워" 라며 사소한 말다툼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신동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싸울 때 보면 남편과 친구 같은 게 있다. 친구로 지냈던 시절의 버릇이 나온다. 안 그러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남편은 잔소리를 많이 한다. 정말 쉴 새 없이 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미는 “허규와 뮤지컬을 통해 처음 만났다”며 “서로 친구로 지내다 어쩌다 보니 연인으로 발전해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연애기간은 1년으로 짧다. 친구로 더 오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동미와 허규는 뮤지컬 ‘파라다이스 티켓’에 출연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2014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두 사람이 출연한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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