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 MBC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사진= MBC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사진= MBC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가 2049 시청률과 수도권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일요예능 신흥강자 입지를 굳혔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메인 타깃인 2049 시청률 1부 2.5%, 2부 4.3%를 기록했다. 이는 4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역시 1부 4.6%, 2부 7.2%를 나타냈으며, 2부 시청률은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가구 기준 7.8%까지 치솟았다.

이날 베테랑 코디 박나래와 노홍철의 세 번째 맞대결로 유쾌한 중개 배틀이 펼쳐졌다. 20년 만에 이사를 계획 중인 5인 가족이 의뢰인으로 나섰다.

그간 ‘구해줘 홈즈’에서는 1인 혹은 2인 가족을 위한 집을 주로 찾아왔다. 방송 사상 최다 인원에 연예인 코디들도 더 커진 스케일의 매물로 시청자 눈을 번쩍 뜨게 했다.

복팀에서는 박나래-송경아가, 덕팀에서는 노홍철-김광규가 코디로 출격했다. 박나래와 노홍철은 모두 이번에 세 번째로 부동산 중개에 도전하는 ‘구해줘 홈즈’ 대표 코디들이다. 상대 전적 1대1인 두 코디의 세 번째 맞대결이기도 해 누가 이길지 기대를 모았다. 베테랑 코디들이 출격한 만큼 역대급 매물들이 연달아 소개됐다. 상대 팀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멋진 집의 향연이었다.

박나래와 송경아는 용인에 있는 전원주택 단지로 매물을 찾아 나섰다. 첫 매물은 편백나무 천장과 통유리 등 인테리어는 물론 방과 화장실이 5개나 되는 집이었다. 두 번째 매물은 아치형 구조로 “신전에 온 것 같다”는 유쾌한 감탄까지 이끌어낼 만큼 특별해 눈길을 끌었다. 틈틈이 펼쳐지는 코디들의 인테리어 지식 또한 유용했다.

덕팀의 노홍철, 김광규는 경기도 이천의 집을 소개했다. 넓은 앞마당과 그림 같은 외경, 개방형 구조, 멋스러운 샹들리에, 황토방을 갖춘 첫 번째 매물과 감각적인 외경과 최신 트렌드에 맞춘 인테리어, 활짝 열리는 테라스로 이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두 번째 매물까지 놀라웠다.

박나래와 노홍철을 비롯한 코디들은 서로 단점을 찾아냈다. 복팀의 방 많은 집을 보고 노홍철이 “아빠 얼굴 한 번 보려면 문 8개 열어야 한다. 대화할 수가 없다”고 공격했고, 덕팀 매물의 샹들리에를 본 박나래는 “청소하기 힘든 애물단지”라고 공격한 것. 주고 받는 코디들의 대결이 웃음을 자아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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