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사진=아델 인스타그램)
아델.(사진=아델 인스타그램)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영국 팝가수 아델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일(현지시간) 공영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아델(30)과 남편 사이먼 코넥키(45)는 전날 대리인을 통해 이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아들은 함께 성실히 키우기로 합의했다"며 사생활 보호 등을 위해 추가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델은 지난 2011년 자선 사업가인 남편을 만나 열애를 시작했다. 2012년에는 아들 안젤로를 낳았다. 이들은 지난 2016년 비밀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아델의 결혼 소식은 2017년 그래미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매니저, 남편, 아들이 내가 이 일을 하는 이유"라고 말하면서 대중에 공개됐다.

영국 토트넘 출신인 아델은 2008년 발표한 데뷔 앨범 '19'는 영국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정규 2집 '21'은 영국과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30개국에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3집 '25'는 영국에서 1주일 만에 80만장이 팔리는 기록을 세우면서 2015년 베스트 셀링 앨범이 됐다.

아델은 2018년 글로벌 투어로만 1억4200만 파운드(약 2100억원)를 벌어들이면서 영국에서 가장 부유한 뮤지션이 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