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정찬, 진태현과 계단에서 실랑이하다가 굴러 의식 불명

'왼손잡이 아내'에서 계단에서 진태현과 다투던 정찬이 굴러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오늘(15일) KBS 2TV '왼손잡이 아내'에서는 김남준(진태현)이 박강철(정찬) 부회장에게 큰 타격을 입히고, 이를 은폐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남준은 조애라의 남편 박강철에게 "박회장(김병기)님과 이수호(김진우) 호텔 회동 지금이라도 취소하십시오"라며 "이수호 종손인 거 알고도 침묵하셨으면서 왜 이제서야 알리려는 겁니까?"라고 따졌다.

이에 박강철은 "너도 알고 있었어? 수호가 우리 종손인 거?"라며 김남준이 이를 숨겨왔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남준과 말다툼을 하던 박강철은 사실을 말하러 가겠다며 나섰다. 김남준은 박강철을 막으려고 그의 손을 잡아 끌며 실랑이를 벌였고, 결국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박강철은 머리에 큰 부상을 당하며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를 발견한 조애라는 강철을 병실로 옮기려고 했지만, 김남준은 “나는요? 나 살인자 돼요. 아니, 살인미수자. 내가 아무리 실수라고 해도 사람들이 믿겠어요? 나 감옥 간다고요”라며 만류했다.

조애라는 “절 두 번 버리시는 겁니까?”라는 김남준의 말에 대응하지 못했고, 결국 김남준이 박강철을 빼돌리는 것을 모른채했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