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4' 김성은
'해투4' 김성은
'미달이'로 잘 알려진 배우 김성은이 아역 배우 활동 시절부터 현재까지 근황을 전했다.

김성은은 지난 11일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해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시절 누렸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당시 광고만 30여 편을 찍었다. 그걸로 8살 때 아파트도 사고, 아버지 사업에 도움도 됐다. 그 돈으로 유학을 다녀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디를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지방 팬 사인회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과거도 털어놨다.김성은은 "2010년 영화 비공개 오디션 시나리오를 받았다. 연습 중이었는데 그 시기에 성형 프로그램에 섭외가 됐다. 제가 너무 성형수술을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달이가 예쁜 얼굴도 아니었고 예쁘게 크진 않았다. 여자라면 누구든 예뻐지고 싶지 않나. 코도 좀 높이고 예뻐지고 싶었다.아무것도 모를 때에 그렇게 해버렸다"고 말했다.
'해투4' 김성은
'해투4' 김성은
김성은이 포기한 영화는 바로 '써니'였다.

그는 "정말 후회가 된다. 당시 코, 턱에 넣었던 실리콘 보형물도 지금은 뺐다. 얼굴 윤곽 같은 것도 어릴때 얼굴로 재건 수술을 받았다. 결국엔 원 위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당시에 성형을 안하고 '써니'를 찍었다면 어땠을까. 배우는 얼굴로만 연기하는 게 아니라 왜 아름다운 여배우만을 꿈 꿨을까. 그거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 고 아쉬움을 전했다.

김성은은 유튜브 채널 '라라쇼'를 운영하고 있다. 성형과 시술 후기, 메이크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김성은 BJ 활동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김성은 BJ 활동 모습 /사진=인스타그램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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