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투니버스 드라마 ‘기억, 하리’ 시즌2. / 제공=CJ ENM
투니버스 드라마 ‘기억, 하리’ 시즌2. / 제공=CJ ENM
투니버스 드라마 ‘기억, 하리’ 시즌2가 모든 회차 동안 최고 시청률 2.47%를 기록하며 종영됐다.

지난달 2일부터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기억, 하리’ 시즌2는 첫 회부터 지상파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3회의 경우 평균 2%를 넘어섰으며, 8화까지 타깃 평균 시청률 1.34%를 기록했다.(AGB닐슨 전국 4~13세 기준)

특히 30~49세 주부 타깃들도 평균 1%에 가까운 시청률을 보였으며, 극 중 산장의 비밀이 드러나기 시작한 6회에서는 주부 최고 시청률이 1.67%를 기록하기도 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이 뒷받침된 완성도 높은 드라마인 만큼 자녀와 엄마가 함께 시청한 것으로 보인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는 1~8회 본편 영상들이 345만 누적 조회 수(4월 8일 기준)를 기록했다. 4회부터 실시간 댓글 소통이 가능한 ‘프리미어 기능’을 반영해 접속자 수와 댓글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으며, 지난달 29일 방영된 7허ㅚ에서는 약 7500명의 시청자가 동시 접속해 방송 시청과 동시에 다양한 응원 댓글을 남겼다.

‘기억, 하리’ 시즌2는 종영 후에도 유튜브 조회를 통해 강림과 하리 커플을 응원하거나, 시즌3 제작을 기대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달 20일 처음 출시된 ‘기억, 하리’ 시즌2의 공식 굿즈(상품)인 ‘글리터 다이어리 세트’와 ‘바니하리 후드티셔츠’는 24시간 만에 시즌1 굿즈의 총 판매량을 넘어섰다. 인기 사이즈들은 품절되기 시작했고, 재주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기억, 하리’ 시즌2 MD 상품인 ‘글리터 다이어리 세트’는 드라마 포스터 이미지와 배우 프로필 사진과 친필 사인이 담긴 엽서, 드라마 로고가 프린팅된 볼펜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드라마 엔딩 장면에서 흐른 일러스트 이미지들이 다이어리 내지로 다채롭게 담겨 드라마의 여운을 종영 후에도 간직할 수 있다.

CJ ENM 박용진 PD는 “‘기억, 하리’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외전으로 새로운 실사 드라마를 만든다는 데에 큰 도전이 있었지만 기존 팬들은 물론이고 더 넓은 연령대의 팬들이 ‘기억, 하리’를 즐겨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시즌이 거듭되면서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이야기의 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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