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강경준(사진=방송캡처)

배우 강경준이 사랑꾼 면모를 과시했다.

8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강경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경준은 아내 장신영이 결혼 이후 바뀐 점이 있다고 밝혀 澯을 모았다.

그는 "결혼 전에는 예쁜 옷만 입고 예쁜 말을 했었다"며 "지금은 365일 같이 있지 않나. 옷도 편하게 입고 말도 얼버무린다. 예를 들어, 사자성어를 말할 때 얼버무리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강경준은 "최근에 운 적 있냐"는 질문에 "운 적은 없는데 감동 받은 적은 있다"고 밝혀 기대를 모았다. 강경준은 "내가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하고 있었는데 아들이 내가 혼자 술을 먹는 게 안쓰러웠나 보다. '아빠 한 잔 먹어'하더라. 그 때 감동이 왔다"며 "아들을 6살 때 처음 봤는데 지금 6학년이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강경준은 사랑꾼 면모도 과시했다.

연애시절 편지를 많이 썼다는 그는 "짐 정리를 하며 연애시절 편지를 다 모아봤다. 신영이가 결혼 전에 많이 불안해하길래 '우리가 많이 사랑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내용의 편지를 썼더라"라고 밝혀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해 5월 열애 5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