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제공=EMK뮤지컬컴퍼니, 서울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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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엑스칼리버’가 서울예술대학교와의 산학 협력을 통해 한국 뮤지컬의 미래를 도모한다.

지난 4일 ‘엑스칼리버’의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 측은 서울예술대학교(이하 서울예대)와 글로벌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 창의적 뮤지컬 창작 공동 추진에 관한 산학협력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 대표 뮤지컬 제작사 EMK와 한국 예술 교육의 산실로 꼽히는 서울예대의 협업으로, 국내 뮤지컬 창작 교육 제반에 걸친 실제적이고 긴밀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공연계와 교육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번 산학협력의 첫 번째 성과로 ‘엑스칼리버’에 서울예대 학생들의 대거 출연이 성사됐으며, EMK는 ‘엑스칼리버’에 참여하는 서울예대 학생들 모두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서울예대 뮤지컬교육용 작품창작지원금을 지원한다.

서울예대 측에서는 ‘엑스칼리버’에 출연하는 학생들을 위해 2019년 1학기에 공연학부 연극전공 정규 커리큘럼에 ‘작품제작실습 I, III’ 등 2개의 수업을 개설하는 조처를 단행했다. 해당 커리큘럼에 참여하는 서울예대 학생들은 강의 주임교수인 정승호(‘엑스칼리버’ 무대 디자이너) 교수 책임 하에 교내에서 연극전공 교수진이 공동참여 하는 뮤지컬제작 이론·실기 수업을 수강한다. 세계적인 연출가 스티븐 레인, 안무가 제이미 맥다니엘, 무술감독 마르셀로 마라스칼치를 비롯하여 국내 최정상 음악감독 원미솔로부터 뮤지컬 연기와 춤, 노래, 무술 등 실무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후 ‘엑스칼리버’의 무대에 올라 국내 최대 규모인 70여명이 펼치는 치열한 전투 장면에서 앙상블로 활약할 전망이다.

학과 교수진과 세계적인 뮤지컬 현장 지도자들이 공동으로 수업을 담당해 학생들을 강의실과 공연무대를 넘나드는 생생한 예술현장체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서울예대 역사상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공연예술분야 산학협력 부문 주문식 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평범한 한 사람이 빛나는 제왕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통해 가슴 뜨거운 감동과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전망이다.

배우 카이 김준수 도겸(세븐틴)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 신영숙 장은아 김준현 손준호 김소향 민경아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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