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년의 밤' 포스터 (사진=영화진흥위원회)

6일 저녁 영화 ‘7년의 밤’이 영화 채널 CGV에서 재방영하면서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7년이 밤’은 제1회 세계청소년 문학상과 제5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한 남성과 그로 인해 딸을 잃은 남성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2018년 03월 28일에 개봉한 ‘7년이 밤’은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 박정주 등이 출연했다. 개봉 당시 총 누적관객수 528,007명을 기록했다.

영화 ‘7년의 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인적이 드문 세령마을의 댐 관리팀장으로 부임을 앞둔 최현수(류승룡 분). 가족이 지낼 사택을 보러 가는 날, 안개가 짙게 깔린 세령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던 중 갑자기 뛰어나온 여자 아이를 쳐 교통사고를 낸다. 너무 놀란 최현수는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호수에 아이를 유기한다.

아이의 실종으로 마을은 발칵 뒤집혀 수색 작업이 시작되고,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딸을 보자 광기 어린 분노에 사로잡힌, 마을 대지주이자 아이의 아버지 오영제(장동건 분).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고 판단한 그는 직접 범인을 찾기 위해 증거를 모으기 시작한다.

한편 영화 ‘7년의 밤’에서 고경표는 살인자의 아들이 된 최서원 역을 맡았다. 그는 당시 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무려 16kg을 감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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