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정 / 사진=TV조선

노유정 / 사진=TV조선

배우 노유정이 이혼 당시 전 남편 이영범의 내연녀로 인해 상처 받았던 과거를 회상해 주변의 공분을 샀다.

지난 3일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배우 노유정은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를 진솔하게 고백했다.

노유정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영범과의 충격적인 이혼 이유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노유정은 “결혼 후 첫 아이를 가졌을 때 이영범이 외도를 했는데 심지어 그 상대가 나와 잘 아는 사이인 동료 배우였다. 충격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당시 그 여배우는 미혼이었는데 지금은 유부녀가 됐지만 한 가정을 깨고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 화가 난다”고 언급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남편이 주식 투자를 하고 사기를 당하면서 일을 잠깐 쉬겠다고 했다. 이후 10년 동안 혼자 경제적 책임을 졌다"며 "사업을 시작한 남편은 나한테 돈을 구해 오라고 요구했고 안되니까 큰소리가 나면서 거칠어졌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혼 후 '아침마당'에 출연한 노유정은 닭발집, 옷집, 수산시장 등을 다니며 아이들만을 위해 일에 몰두한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현재 그는 반지하에서 지상층으로 거처를 옮기고, 수산시장 아르바이트 대신 고기집 월급사장이 되어 밝아진 모습을 공개했다.

노유정은 “후배한테 연락을 받았다. 가게 2호점을 오픈하게 됐는데 맡아 달라고 하더라. 제가 대표이긴 하지만 결국은 월급사장”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주변 상인들이 “이혼하고 남자를 만나 강남에 가게를 차려줬다”,“시장에 있던 사람이 여기에 왜 있어요?”, “무슨 돈을 가게를 차렸어요?”라는 오해를 하기도 했다고.

그는 자신만의 소통 기술로 오해를 풀고 좋은 이웃으로 지내며, 가게 매출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나이 55세인 노유정은 4살 연상인 탤런트 이영범과 지난 1994년 결혼했지만 4년 별거 끝에 2015년 이혼했다.

정수연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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