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개그맨 이휘재 / 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이휘재 / 사진=텐아시아DB
개그맨 이휘재가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쌍둥이 출산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갇혀 상식 문제를 맞히기 위해 분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8일 방송에서는 특히 ‘서언이 서준이 아빠’ 개그맨 이휘재가 오랜만에 KBS에 손님으로 방문한다. 옥탑방을 찾은 게스트에 대한 힌트로 “국민 쌍둥이 아빠”가 공개되자 문제아들 모두 단번에 이휘재임을 유추해 냈다. 이휘재가 등장하자마자 문제아들은 일제히 쌍둥이의 근황을 묻기 시작했다. 이휘재는 자신의 근황보다 쌍둥이 근황만 물어보는 문제아들에게 투정을 부리기도 했지만 이내 애정 가득한 목소리로 아들들의 근황을 전하며 국민 쌍둥이 아빠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이휘재는 과거 서언, 서준의 출산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MBC ‘세바퀴’ 촬영 중 산부인과 주치의의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의 간 치수(?)가 너무 올라 당장 아이를 낳아야 하는 상황인데 아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연락이었다. 정말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당시 위급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휘재는 연락두절인 아내를 찾기 위해 동네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했고 다행히 집에서 낮잠을 자고 있던 휘재의 아내는 곧바로 병원으로 가 서언이와 서준이를 낳을 수 있었다고 해 모두를 안심케 했다.

이휘재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던 문제아들은 “간 치수가 아니라 간수치”라며 “와이프 간이 커진 거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오는 8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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