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할까요? 일망타진"…라미란X이성경 '걸캅스', 1차 예고편 공개

[텐아시아=유청희 기자]

영화 ‘걸캅스’ 예고편/사진제공= CJ엔터테인먼트

배우 라미란과 이성경이 콤비로 출연하는 영화 ‘걸캅스’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담는다.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1차 예고편을 2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비장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전동휠을 타고 등장하는 ‘미영’(라미란)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그녀가 움직인다!’라는 카피와 함께 매서운 눈빛을 보이는 미영은 과거 전설의 형사였지만 현재 민원실 퇴출 0순위인 위기의 주무관이다.

이 가운데 욱하는 성질로 징계를 받은 현직 꼴통 형사 ‘지혜’(이성경)가 민원실로 쫓겨나 함께 근무하게 된다.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는 두 사람은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경찰에 사건 접수조차 여의치 않다. 그러자 미영과 지혜는 “이 사건 우리가 치자, 우리밖에 없어”라며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시작할까요? 일망타진!”을 외치며 출동하는 걸크러시 콤비의 모습은 답답한 현실 속,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주는 시원한 오락영화를 예고하고 있다.

‘걸캅스’는 배우 라미란이 민원실 주무관이 된 전설의 형사 ‘미영’ 역을 맡아 스크린 첫 주연에 도전하는 영화다. 배우 이성경이 꼴통 형사 ‘지혜’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