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돈' 스틸
/사진=영화 '돈' 스틸
영화 '돈'의 흥행 질주가 거침없이 이어진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돈'은 지난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개봉 열흘 만에 250만 관객도 넘어섰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 분)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 분)를 만나게 된 후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4일째 100만, 개봉 9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돈'은 쟁쟁한 경쟁작인 '어스'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한국영화의 저력을 과시하며 흔들림 없는 기세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종업계인 증권가에서도 '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서는 지난 3월 20일, 21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에서 단체관람을 진행했고,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담당 임원들은 물론, 다양한 증권 유관기간에서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돈'의 단체관람을 진행하는 등 이색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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