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배우 설경구/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설경구/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배우 설경구가 지난 27일 전역한 임시완과 만났다고 밝혔다.

영화 ‘생일’ 개봉을 앞두고 28일 서울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설경구를 만나 영화와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설경구는 임시완과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에 함께 출연했다. 설경구는 소속사 SNS를 통해 어제(27일) 군 복무를 충실히 마치고 전역한 임시완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설경구는 “개인 SNS도 없고 컴맹이다”며 “(임시완에게 전할 메시지를) 매니저에게 보여주고 그대로 (회사 SNS에) 올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부대 근처에서 간단하게 진행된 전역식에서 동료선후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설경구를 언급하기도 했다. 임시완은 “선배님이 집밥 먹여주고 싶다고 했다. 오늘 뵈려고 했는데 촬영이 막바지라 끝나고 뵙기로 했다”고 말했다.

설경구는 이에 대해 “어제 잠깐 봤다. 저녁에 술 한잔 했다”며 작게 웃었다.

‘생일’은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 설경구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갖고 있는 아빠 정일 역을 맡았다. 오는 4월 3일 개봉.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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