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사진=KBS2 ‘입맞춤’ 방송화면
사진=KBS2 ‘입맞춤’ 방송화면
그룹 B1A4 산들이 차세대 보컬리스트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입맞춤’에서는 산들과 딘딘을 비롯해 이홍기-문별, 소유-최정훈, 손태진-송소희, 남태현-펀치가 짝을 이뤄 최종 경연 무대를 꾸몄다.

유일하게 남남 커플인 산들과 딘딘은 이하이의 ‘한숨’을 열창했다. 산들은 호소력짙은 보이스와 섬세한 감성으로 객석을 순식간에 집중시켰다. 산들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하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어나갔다. 특히 딘딘과의 환상적인 호흡을 펼치며 분위기는 더욱 고조됐다. 무대를 본 이홍기는 “남남 팀 파워가 진짜 센 것 같다”며 산들과 딘딘의 무대를 평가했다. 산들과 딘딘은 무대를 마친 후 서로에게 공을 돌리며 훈훈함을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최종 순위는 관객의 투표로 결정됐다. 투표 결과 1위는 50쌍 커플 100명 중에서 33표를 차지한 산들과 딘딘이었다. 최종 매칭에서 산들과 딘딘은 여자 참가자들에게 선택을 받지 못해 유일한 남남 커플이 되었지만 둘은 예상치 못한 환상적인 케미를 발휘하며 반전의 1위를 만들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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