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모모랜드 제인(왼쪽부터), 나윤, 아인, 혜빈, 낸시, 주이, 연우.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모모랜드 제인(왼쪽부터), 나윤, 아인, 혜빈, 낸시, 주이, 연우. / 이승현 기자 lsh87@
“핫(HOT)하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두 명의 멤버 몫까지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그룹 모모랜드가 20일 오후 2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음반 ‘쇼 미(Show Me)’의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건강상의 이유로 이번 음반에 참여하지 못한 태하, 데이지의 몫까지 해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모모랜드는 새 음반 발표는 지난해 6월 내놓은 네 번째 미니음반 ‘배엠(BAAM)’ 이후 9개월 만이다. 이번 음반에 타이틀곡 ‘아임 쏘 핫(I’m So Hot)’을 포함해 ‘홀리데이(Holiday)’ ‘빛나’ ‘왓 유 원트(What U want)’ ‘폴링 유(Falling U)’ 등 5곡을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 공개된다.

‘I’m So Hot’은 흥겨운 분위기의 일렉트로 스윙 장르로, 노랫말에는 ‘우리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는 이유’를 녹였다. 모모랜드는 귀엽고 깜찍한 모습에서 도도하고 당찬 매력을 강조했다.

그룹 모모랜드가 20일 오후 2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음반 ‘쇼 미(Show Me)’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그룹 모모랜드가 20일 오후 2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다섯 번째 미니음반 ‘쇼 미(Show Me)’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 이승현 기자 lsh87@
제인은 “‘배엠(BAAM)’ 이후 9개월 만에 컴백이다. 앞서 ‘뿜뿜’ ‘배엠(BAAM)’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서 이번 음반을 준비할 때 부담이 컸다”면서 “하지만 춤과 노래 연습을 하면서 중독성이 강하다고 느꼈고, 사랑받을 자신있다”고 밝혔다.

모모랜드는 ‘I’m So Hot’으로 3연속 히트 홈런을 치겠다는 기대를 드러냈다. 흥과 활기가 넘치는 그룹답게 이번에도 눈에 확 띄는 포인트 안무에 신경 썼다. 총춤’ ‘별빛이 내린다춤’ ‘쇼미춤’ 등이다. 멤버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각 안무의 매력 포인트를 짚으며 소개했다. ‘뿜뿜’의 안무가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각종 패러디 영상을 만들어낸 만큼 이번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연우는 “앞서 내놓은 두 곡으로 모모랜드에게 ‘흥’이라는 콘셉트가 생겨서 기분 좋다”고 했다. 멤버들은 “모두 성장했기 때문에 우리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더 혜빈은 “태하, 데이즈가 빠져 7인조로 무대에 올라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좋지 않지만, 두 친구의 몫까지 잘해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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