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외식하는 날’ 정형석 / 사진제공=SBS플러스
‘외식하는 날’ 정형석 / 사진제공=SBS플러스
MBN ‘나는 자연인이다’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배우 정형석이 목소리와 관련한 웃픈 이야기를 털어놨다.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외식하는 날’ 촬영에서 개그맨 이승윤·윤택은 정형석을 만나 자연인 완전체로 마늘 떡볶이 외식에 나섰다.

이승윤은 떡볶이를 기다리며 정형석에게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이 있는데 어렸을 때부터 목소리가 좋았냐”고 물었다.

정형석은 “중학교 2학년 때 변성기가 와서 이렇게 변했다. 그 당시에는 내 목소리가 싫었는데 ‘목소리가 좋은 건가’ 느낀 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때 폰팅을 많이 하지 않았냐. 상대방이 목소리를 듣고 폰팅을 하자 해서 (목소리가)좋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데 실제로 만나니 다들 ‘그 오빠 맞냐’고 되물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두 사람은 어쩔 바를 몰라 하며 안타까워했고 스튜디오에서 VCR로 확인한 출연진은 폭소했다. 이 외에도 정형석은 특유의 꿀 보이스로 고퀄리티 맛 평가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MC 강호동은 “의외로 골 때린다. 탐나는 인물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자연인 완전체의 외식은 오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되는 ‘외식하는 날’에서 공개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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