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 /사진=한경DB

박봄 /사진=한경DB

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박봄이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빅뱅 승리에 대한 언급을 조심스러워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박봄의 새 솔로 싱글 '스프링(Spr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최근 가요계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그룹 빅뱅의 승리를 둘러싼 각종 논란으로 파장이 일고 있다. 승리가 사내이사를 맡았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폭행 사건을 시작으로 그가 2015년 12월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 등과 나눈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를 지시하는 대화가 공개됐기 때문.

이에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후 해당 사건을 조사하던 중 경찰은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가수 정준영이 이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유포한 정황을 포착했고, 정준영 역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논란이 가열되자 승리는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뒤이어 YG엔터테인먼트도 승리와 전속 계약을 해지했다.

박봄은 과거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승리와 한솥밥을 먹는 동료 사이였기에 그의 컴백 쇼케이스 현장에서는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먼저 박봄은 "나는 내 일이 너무 많아서 그걸 안 지 얼마 안 됐다. 전 소속사라서 내가 딱히 뭐라 말 할 수 있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승리의 은퇴와 관련해서도 "내가 딱히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봄의 새 솔로 앨범 ‘Spring(봄)’ 타이틀곡 ‘봄(Feat. 산다라박)’은 14일 벅스, 지니, 올레, 소리바다, 엠넷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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