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처

배우 수현/사진=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처

할리우드에도 활동하는 배우 수현이 엄격한 미국 영화계의 유출 보안 시스템을 살짝 공개했다.

수현은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 미국 뉴욕에서의 하루를 전격 공개했다.

이날 매니저와 함께 한국에서 뉴욕으로 향한 수현은 해외 일정을 주도하며 눈길을 끌었다. 공항에서는 매니저에게 스케줄을 브리핑하고, 비행 내내 수면을 취하는 대신 일정 준비를 하는 등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할리우드의 철저한 보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일단 무슨 일이든 동의서를 받고, 매우 긴 계약서에 자필로 사인해야 대본을 보내주는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수현의 설명이다.

이 어플리케이션을 열기 위해서는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24시간 내에 봐야 하는 대본일 경우 그 이후에는 사라진다고. 수현은 “어플리케이션 스크린샷을 캡처해도 잘리고, 공유를 해서도 안 된다”며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2’ 촬영 당시에는 파파라치가 못 찍게 주차장과 나무를 설치했다고도 밝혔다. 또 돌아다닐 때는 검은 망토로 의상을 가리고, 캐릭터의 이름을 이야기해서도 안 된다. 유출될 시에는 “그냥 위약금 정도로 안 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수현은 현지인도 알아볼 만큼의 유명세를 자랑했다. 식당에서는 물론 택시기사도 사진을 요청했다. 매니저는 “수현이 해외에 나가면 조금 더 반응이 있다. 미국이나 유럽권에 가도 많이 알아본다”고 말했다.

라효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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