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은, 이인권 아나운서/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주시은, 이인권 아나운서/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주시은 아나운서와 이인권 아나운서가 열애설 후일담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직장인 탐구생활 코너에서는 앞서 청취자들로부터 "실제 연인 사이가 아니냐"고 의심을 샀던 주시은 아나운서, 이인권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주시은 아나운서와 이인권 아나운서는 2016년 SBS 아나운서 22기 동기로 방송에서 돈독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후 열애설이 불거지자 주시은 아나운서는 "사내 연애는 절대 안하는게 철칙"이라며 '철벽 방어'를 했다.

DJ 김영철이 "'주시은, 이인권과 사내 연애 절대 안해'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말을 꺼내자, 이인권 아나운서는 "저도 봤다. 자고 일어났는데 평소에 시은이가 반갑게 인사를 한다. 그런데 2주 전에 인사를 안하고 고개를 숙이고 있더라. 왜 그런지 보니 그런 얘기를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살짝 기대가 되기도 했다"며 "나도 이제 '김영철의 파워FM'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폭소케 했다.

김영철이 이에 주시은 아나운서에게 다시 "이인권 아나운서랑 사귀는 것이 아니냐"고 물었고, 주시은 아나운서는 "절대 아니다. 이인권 아나운서와는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이인권 아나운서는 "김우빈과 장기하를 닮았다"는 청취자들의 반응에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주시은 아나운서와 SNS 팔로워 수가 비슷했는데, 어느 순간 추월했다"면서 자극을 받고 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에 주시은 아나운서는 "이인권 아나운서에겐 경쟁자로 자극을 받지 않는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인권 아나운서는 1990년생으로 고려대 보건융합과학부 졸업 후 아나운서가 됐다. SBS 내에서 가장 어린 남자아나운서로 꼽힌다. SBS '파워스포츠', '오 뉴스' 등을 진행했고, '조정식의 펀펀 투데이'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1992년 생으로 서울여대 언론홍보학과 졸업 후 SBS 아나운서로 입사해 '요리조리 맛있는 수업', '모닝와이이드', '열린TV 시청자 세상' 등에 출연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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