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직접 안현모 머리 감겨줘
안현모 "라이머, 내 편 있어 든든"
라이머/사진=최혁 기자

라이머/사진=최혁 기자

라이머가 안현모를 향한 특급 서비스로 '동상이몽2' 출연 이후 불거진 논란을 날려버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방송인 안현모와 래퍼 라이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첫 방송 당시 너무 다른 취향과 성격으로 일각에서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지만, 이날 안현모와 라이머는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무뚝뚝하고 철 없는 모습이었던 라이머는 이날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안현모를 위해 머리 감겨주기에 도전했다. 처음 해보는 머리 감겨주기에 안현모, 라이머 모두 불편한 자세였다. 여기에 거품도 제대로 나지 않았고, 물을 끼얹다가 안현모의 옷까지 다 젖었다.

하지만 안현모, 라이머 모두 얼굴을 찌푸리지 않았다. 특히 안현모는 "지금이 아니면 언제 이런 걸 해보겠냐"면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후 라이머는 안현모를 위해 머리도 말려주고, 옷도 입히고, 신발까지 신겨줬다. 라이머의 모습에 '동상이몽2' 패널들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라이머, 안현모/사진=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라이머, 안현모/사진= 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안현모는 라이머의 도움을 받아 통역 행사장까지 무사히 갔다. 행사장엔 사람이 북적였다. 안현모는 "남편(라이머)이 싫어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라이머는 끝까지 안현모 곁을 지켰다.

다소 산만한 행사장이었지만 안현모는 끝까지 집중하며 동시 통역을 진행했다. 라이머는 긴장이 풀렸는지 꾸벅꾸벅 조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안현모는 "화면엔 짧게 나갔는데, 12시간 동안 같이 있어줬다"며 "통역이라는 게 행사장에 아무리 많은 사람이 와도 외로운데, 내 편이 있으니까, 자고 있어도 눈 앞에 보이니까 든든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안현모/사진=변성현 기자

안현모/사진=변성현 기자

라이머는 1996년 래퍼로 데뷔, 현재 힙합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인 브랜뉴뮤직 수장이다. 브랜뉴뮤직에는 워너원 출신 이대휘, 박우진을 비롯해 MXM, 버벌진트, 칸토, 한해 등이 소속돼 있다.

안현모는 대원외고,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거쳐 국제회의 통역 자격을 갖춘 재원이다. 빼어난 미모로 SBS 기자로 활약할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안현모와 라이머는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동상이몽2' 첫 출연 당시 라이머는 "안현모를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며 "처음 본 순간부터 정말 갖고 싶었다. 보자마자 (결혼에) 확신이 들었고, 6개월 만에 골인했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