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조하나/사진제공=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한 조하나/사진제공=SBS
SBS ‘불타는 청춘’에 새 친구로 조하나가 등장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8.8%(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9.6%, 2049 타깃 시청률 3.5%로 동시간대 1위,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주 대비 각각 1.4%P, 1.3%P, 1.0%P 상승한 수치로 2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PD수첩’은 3.5%, KBS2 ‘6자회담’은 2.7%, tvN ‘상암타임즈’는 1.3%, JTBC ‘랜선라이프’는 2.5%를 나타냈다.

이날 방송에서 청춘들은 폭설이 내린 전남 강진에서 여행을 즐겼다. 마치 새 하얀 눈처럼 반갑게 등장해 9.6% 최고의 시청률을 끌어낸 새 친구는 배우 조하나였다. ‘불청’ 새 친구로 1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조하나에 최성국, 김광규 등 청춘들의 관심이 폭발했다.

조하나는 최장수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아내로 4년간 출연했다. 2002년 연기를 중단하고 전공인 무용에 매진하며 국가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이수자이자 무용학과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조하나를 마중나간 김광규는 처음에는 그녀의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했다. 하지만 조하나가 전원일기 때 자신의 사진을 보여주자 “심은하랑 닮았다” “예전 얼굴 그대로이다”며 세월을 피해간 동안미모를 극찬했다. 강문영은 “불청에 쓸만한 남자 많다” “광규 피부가 좋지 않냐?” “광규 어릴 때 더 잘생겼었다”며 중매 본능을 발동시켰다.

새 친구의 조하나 등장에 미소가 끊이지 않은 또 한 사람은 최성국이었다. 그는 김광규를 호출해 그녀의 나이와 결혼 여부를 물어보며 관심을 보였다. 올해 48세인 조하나는 배우 이병헌, 김정균, 김정란, 손현주, 김호진과 KBS 공채 탤런트 동기 였다. 막내 최민용은 최성국을 바라보며 “대신 물어보는게 누군가 편할 것 같다”며 “남자친구가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하나는 “없다”고 답했다. 또한 이상형에 대한 물음에는 조심스럽게 “성품이 좋은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최성국은 “그럼 전 아니다”고 셀프 디스를 해 큰 웃음을 안겼다.

조하나는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에는 “2년 전”이라고 답했다. 최성국이 요즘은 “연애를 하고 싶다가도 귀찮은 마음이 크다”고 하자 “저도 데이트하는 것에 막 열정적이진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림은 “그러니까 우리가 이러고(?) 있는 것”이라고 냉철한 자기 반성 발언으로 모두를 공감케 했다. 이에 강문영은 “사랑도 부지런해야 하는 것”이라고 어록을 남겼다.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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