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승리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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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가 버닝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승리의 첫 솔로 투어 콘서트 ‘SEUNGRI 1st SOLO TOUR THE GREAT SEUNGRI FINAL IN SEOUL’이 열렸다.

이날 승리는 공연에 앞서 무대에 올라 “최근 논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공연에 오신 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았다”며 “나를 아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책임감 있게 행동하지 못했다. 내가 공개적으로 언급한 곳에서 불거진 일이었는데도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이지 못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 모두 나의 불찰이다”라고 사과했다.

또 “유명인인 만큼 앞으로 깊게 생각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도록 하겠다. 그 동안 겸손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경솔했던 점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승리는 “지난 한 해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어서 많이 뛰어 다녔다. 그러나 실망을 안겨드려 면목이 없다. 다시 한번 죄송하고 비난, 질타를 깊게 새겨듣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승리는 “준비를 많이 했다. 공연 만큼은 신나게 즐겨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러면 내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보람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달 이른바 ‘승리 클럽’으로 유명해진 버닝썬에서 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버닝썬 관계자의 폭행에서 비롯된 이번 사건은 경찰 유착 의혹, 클럽 내 성폭행 및 불법 동영상 촬영, 마약 투약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이에 승리는 뒤늦게 “클럽 운영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면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 죄가 있다면 엄중한 처벌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뜻을 밝혔다.

승리는 비난 여론에도 불구하고 투어를 강행하고 있다. 지난 1월 홍콩을 시작으로 마닐라, 도쿄에서 공연을 마쳤다. 이어 오는 23일 싱가포르, 3월 9~10일 오사카, 3월 17일 자카르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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