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사바하'

/사진=영화 '사바하'

'사바하' 장재현 감독이 종교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장재현 감독은 13일 서울시 용산구 아이파크몰CGV에서 진행된 영화 '사바하' 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의도하진 않았지만 전작에선 천주교, 이번엔 기독교와 불교를 다루게 됐다"면서 "엄밀히 말하면 전작은 천주교가 가미된 오컬트 영화, 이번은 종교적인 색채가 짙은 스릴러 영화"라고 소개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목사(이정재 분)가 새로운 종교단체를 조사하던 중 실체를 알 수 없는 정비공 나한(박정민 분)과 16년 전 태어난 쌍둥이 자매(이재인 분)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검은사제들' 장재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장재현 감독은 "전 모태 기독교이고 유신론자이다"며 "그래서 신을 원망하고, 박목사라는 캐릭터에 제 모습이 많이 투영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종교는 인간만이 갖는 특별한 것 같다"며 "'검은사제들'을 마치고 불교 관련 서적을 보면서 이번 작품을 구성하게 됐는데, 다음은 어떻게 할 지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고 소개했다.

한편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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