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로고(위), 페이브엔터테인먼트 로고. / 제공=카카오M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로고(위), 페이브엔터테인먼트 로고. / 제공=카카오M
가요 제작사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와 페이브엔터테인먼트가 합병한다. 두 회사의 모회사인 카카오엠(KAKAO M)이 13일 오전 공시를 통해 두 회사의 합병을 공식화했다.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에는 그룹 에이핑크를 비롯해 가수 허각, 남성그룹 빅톤 등이 소속돼있다. 페이브엔터테인먼트에는 최근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팬’에서 톱3에 뽑혀 주목받은 임지민, MBC ‘언더나인틴’에서 1위와 2위, 8위를 차지한 전도염·정진성·이승환, 데뷔를 앞둔 걸그룹 후보팀 페이브걸스(가칭) 등이 소속돼있다.

카카오M 관계자는 “두 회사의 소속 가수들은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법인에서 한 식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통합 법인의 출범은 오는 4월 1일이며, 새로운 회사 이름은 합병 법인 출범 시점에 맞춰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합병에 대해 “새로운 카카오M의 출범을 계기로 음악 제작 사업의 성장 전략을 재수립하는 과정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페이브와 플랜에이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가 지닌 핵심 역량을 결집해 궁극적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M 관계자는 “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카카오 M의 R&C 지원 등을 토대로 제작시스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아티스트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믿고 들을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 레이블,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는 K팝 아티스트를 지속적으로 배출해내는 등 대중이 신뢰할 수 있는 레이블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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