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고백' 최진실 딸 최준희… 루푸스병 뭐길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되는 루푸스병은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또는 전신성 홍반성 낭창이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하는 신체 질환이다. 피부나 뇌신경, 근 골격 등에 증상이 나타나며 주로 2-30대 젊은 여성의 발명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루프스병은 인체 외부로부터 내 몸을 지켜주는 면역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아 면역계가 되려 자신을 공격하는 현상이 특징이다. 피부, 관절, 신장, 혈관, 뇌 등 여러 장기를 침범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의료계 전문가는 "우리 몸 속 면역세포는 외부의 세균이나 바이러스 침입을 효울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조직되어 있지만 루프스병은 유전적 요인이나 바이러스 감염 등의 이유로 면역세포가 조직체계 변화를 일으켜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몸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지만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와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면 8-90%는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태건 기자 big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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