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호 부자/사진=심지호 인스타그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심지호 영상 캡처
심지호 부자/사진=심지호 인스타그램,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심지호 영상 캡처
심지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심지호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잠깐 나왔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참으로 감사하다"며 "사랑스러운 저의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또 하나 만들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서 빨리 좋은 작품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심지호는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슈퍼선데이-일요일이 좋다'에 90년대를 빛낸 스타로 고지용, 고승재 부자와 만남을 가졌다. 심지호는 아내 없이 육수를 내고 뚝딱 콩나물국을 끓여내는가 하면, 6살 아들 심이안 군과 15개월 심이엘 군을 능숙하게 돌봤다.

심지호는 이유식과 유아식을 먹는 아이들의 밥을 동시에 챙기면서도 당황하거나 허둥지둥 하지 않았다. 차근차근 설명하고 아이들에게 눈을 맞추는 심지호의 육아 방식은 똑부러지게 설명하는 심이안 군과 꼭 닮아 있었다.

고지용 부자가 집을 방문했을 때에도 심지호의 능숙한 살림 솜씨는 빛이 났다. 직접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내려 고지용에게 대접하는가 하면,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우유에 마시멜로와 코코아가루로 멋을 낸 베이비치노를 준비했다.

심지호가 아이 둘을 능숙하게 돌보는 모습에 고지용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호는 "그동안 결혼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아이들의 삼촌으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배경을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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