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탄소년단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스틸
/사진=방탄소년단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스틸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이 스크린까지 이어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9일 기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LOVE YOURSELF IN SEOUL)'는 누적 관객수 23만2000명을 달성했다. 지난 26일 개봉 이후 주말 이틀간 18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꾸준히 관객들의 관람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측은 아미밤 상영회 앙코르 상영을 확정지었다. 앞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될 만큼 폭발적인 성원을 받았던 아미밤 상영회였던 만큼 앙코르 상영회 역시 티켓팅 경쟁률이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라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투어 '러브 유어셀프'의 서울 공연을 스크린으로 옮겨온 작품. 전국 CGV 상영관의 2D, 스크린X, 스크린X싱어롱, 아미밤 상영회 등 다양한 상영 방식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왔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 102개 국가 및 지역, 4100여개 극장에서도 동시 개봉 (국내 제외), 26일 기준 해외 사전 판매 입장 관객수가 120만 명을 돌파했다.

아미밤 상영회는 아미밤을 지참하고 영화를 볼 수 있는 싱어롱 상영회로 '러브 유어셀프' 투어의 실제 스태프가 참여, 방탄소년단의 공식 응원봉인 아미밤(BTS Official Light Stick ver.3)을 개별 좌석의 페어링 없이 중앙 컨트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미밤은 아미밤 상영회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며, 아미밤 상영회를 관람하는 관객들은 상영관에 입장해 아미밤의 전원 버튼을 켜면 실제 콘서트 현장과 마찬가지로 색과 발광 형태가 바뀌는 생생한 체험을 함께할 수 있다. 지난 주말 이틀 간 진행된 아미밤 상영회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콘서트 현장을 방불케 하는 환호와 함성으로 가득 채워진 바 있다.

앙코르 아미밤 상영회는 오는 2월 9일과 10일 이틀간 CGV 영등포 스타리움관과 스크린 X관에서 진행된다. 또한 해당 기간 동안 전국 스크린X 상영관에서 싱어롱 상영회 또한 연장 상영을 예정하고 있다. 동일 기간 해외에서도 앵콜 상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매는 30일 오전부터 시작되며 스크린X 싱어롱 상영회는 순차적으로 예매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아미밤 상영회와 같이 아미밤 상영회 앵콜 당일에도 영등포 CGV현장에서 아미밤 구매(한정수량)가 가능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올해까지 '러브 유어셀프' 투어를 이어간다. 3월 홍콩, 4월 태국 방콕 공연이 남아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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