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홍서영/사진제공=씨제스
홍서영/사진제공=씨제스
뮤지컬 배우 홍서영이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합류, 지난 ‘나폴레옹’ 이후 2년만에 무대에 오른다.

2018년 웹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에서 당당한 모습으로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준 홍서영이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합류를 확정하며 캐릭터 변신을 예고했다.

‘신흥무관학교’는 육군본부가 주최, 주관하고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제작한 육군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해 전국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2019년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앵콜 공연을 확정 지었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육군의 뿌리가 된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독립을 위한 치열한 삶을 다룬다.

홍서영은 대한제국 군대 해산 당시 홍범도 부대 주둔지에 살던 아이로, 절망에 굴복하지 않고 독립을 쟁취하려는 신흥무관학교 학생 ‘나팔’ 역을 맡는다. 배우 지창욱(병장), 고은성(이병), 강하늘(상병), 조권(일병) 등과 함께한다.

홍서영은 “뜻 깊은 공연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다. 연습하며 느낀 뭉클한 감동을 관객들께 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찾아 뵙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신흥무관학교’는 오는 2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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