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 "만취 연기, 쑥스러웠죠…술 취해본 적 없어" (인터뷰)

배우 박보검이 음주연기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다.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tvN '남자친구' 종영 기념 박보검 인터뷰가 진행됐다.

박보검은 '남자친구'에서 긍정청년 ‘김진혁’ 역을 맡아 특유의 아날로그 감성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무궁무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여운을 선사, ‘국민 남자친구’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종영 소감에 대해 "제가 완전한 김진혁은 아니지만 배운 부분이 많다. 삶을 살아가는데 잊고 사는 것들이 있지 않나. 진혁은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많이 받고 자라면서 베풀 줄 안다. 배울 점이라고 생각했다. 소중한 한 사람이라도 있는 것이 큰 행복이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정통 멜로 장르를 연기하며 어려웠던 점은 없었을까. 박보검은 "캐스팅 당시 대본을 1화~4화를 받아보고, 신선했다. 설레는 부분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인적으로 쑥스러웠던 부분은 술 취한 연기를 하는게 부끄러웠다. 오징어 먹는 거. 오롯이 대본에 다 적혀있긴 했다. 표현하는데 어렵진 않았다"면서도 "솔직히 술 취한 연기도 안해보고 술에 취해본 적도 없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의 음주 방식을 관찰했을 때 성향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더라. 어떤 부분을 캐치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연기했다. 감독님이 제가 부족했던 부분들을 잘 할 수 있게 용기도 주셨다"고 덧붙였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여자 차수현(송혜교)와 맑은 영혼을 가진 남자 김진혁(박보검)이 우연히 만나 시작되는 로맨스 드라마다. 마지막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기준 8.7%를 기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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