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사진=쇼박스
류준열/사진=쇼박스
류준열이 "잘생김을 연기한다"는 평가에 고마움을 전했다.

배우 류준열이 28일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뺑반' 인터뷰에서 "잘생김을 연기한다는 반응은 5년 전부터 듣던 말"이라면서 "그저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잘생김을 연기한다'는 말은 그만큼 관객이나 시청자들이 제가 연기하는 인물에 공감하고 애정한다는 의미 아니냐"며 "서민재도 관객들이 공감했으면 좋겠고, 그러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뺑반'은 경찰 뺑소니 전담반과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의 한판 대결을 그린 작품. '차이나 타운' 한준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준열은 매뉴얼보단 본능으로 뺑소니범을 잡는 '뺑반' 에이스 서민재 역을 맡았다. 서민재는 덥수룩한 머리에 오래된 폴더 폰을 애용하는 등 겉보기엔 어수룩해 보이지만, 차에 있어서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천부적인 감각과 지식을 지녔다.

tvN '응답하라1988'에서 '응팔'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영화 '택시운전사'로 1000만 배우 반열에 오른 류준열은 '뺑반'에서 고강도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동시에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뺑반'은 오는 30일 개봉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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