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ZY/사진=JYP엔터테인먼트
ITZY/사진=JYP엔터테인먼트
ITZY가 베일을 벗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새 걸그룹 ITZY(있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의 강렬한 이미지와 이름을 노출하며 향후 활동을 기대케 했다.

ITZY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에 이르기까지 가요계를 대표하는 걸그룹을 배출, '걸그룹 명가'의 위상을 확립중인 JYP가 올해 새롭게 내놓는 신인 걸그룹이다. 기획 단계부터 관심을 모았던 걸그룹이었던 만큼 티저 영상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가슴을 설레게 하는 사운드와 함께 영상에 등장한 멤버는 유나, 류진, 채령, 리아, 예지로 총 5명. 멤버별 개성을 또렷하게 표현한 강렬한 영상, 화려하고 특색있는 패션 소품 등이 어우러져 '걸크러쉬' 느낌을 물씬 풍긴다.

센터는 JTBC '믹스나인' 여자부 1위 출신 류진이었다.

와일드한 느낌의 티셔츠와 레드 장갑 등으로 멋을 낸 류진은 강렬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어필한다. 특히 패션 소품으로 장난감 권총과 소총, 수류탄 등이 등장해 올해 가요계 최고 신인이라는 기대에 걸맞는 폭발력을 암시하는 듯 하다.

아이즈원 이채연의 동생이자 Mnet '식스틴'을 통해 얼굴을 알렸던 채령, 최근 SBS '더 팬'을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던 예지, 그리고 비밀병기 리아와 유나 모두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 스터드 재킷 패션에 블링블링한 실버 및 레드 확성기를 소품으로 장착한 유나는 트렌디하면서 세련된 매력으로 시선을 붙잡는다.

채령은 레오파드 문양의 모자와 블랙 부츠, 또 패션소품으로 블랙 재규어를 연상케 하는 인형과 마치 이를 조련하기 위한 골드 리드줄까지 겸비해 이색적이면서도 패셔니스타같은 면모를 선사한다.

길게 늘어진 수많은 옐로 체인을 배경으로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리아는 또렷한 이목구비와 인형같은 미모가 인상적이다.

몸에 피트되는 화이트 팬츠와 화이트 앵클 부츠로 늘씬함을 뽐낸 예지는 강렬한 눈매의 개성 넘치는 미모에 큐트한 매력까지 겸비, 기대감을 전한다.

멤버별 개성과 볼거리를 듬뿍 담은 데 이어 영상 말미에는 '있지?', '있지!', 'itzy'라는 팀명이 소개되며 과연 이들이 언제, 어떤 음악적 색깔과 퍼포먼스를 담은 곡으로 데뷔할 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한편 JYP 측은 "ITZY 데뷔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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