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나 봄' 이유리, 엄지원/사진=MBC '봄이 오나 봄'
'봄이 오나 봄' 이유리, 엄지원/사진=MBC '봄이 오나 봄'
'봄이 오나 봄' 이유리와 엄지원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MBC 새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측이 이유리와 엄지원의 훈훈한 순간이 담긴 촬영 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봄이 오나 봄'은 자신밖에 모르는 앵커와 배우 출신 국회의원 사모님의 몸이 바뀌게 된 두 여자가 진정한 자아를 회복하는 판타지 코미디로, 체인지의 저주로 두 주인공의 몸이 바뀌어 서로의 인생을 대신 살아가는 가운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행복을 찾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유리는 지상파 간판 뉴스 앵커 김보미 역을 연기 한다. 김보미는 특종이라면 물불 안 가리고 달려온 MBS 보도국 사회부 기자로 미모 뿐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등 외국어에 능통하고 각종 무술도 잘한다. 현재 사장의 조카인 진우와 연애 중이다. 하지만 남자를 성공의 도구쯤으로 생각하는 보미에게는 평일 9시 메인뉴스 앵커만이 목표일 뿐이다.

엄지원이 연기하는 이봄은 스프링문화재단 이사장이다. 부유하고 화목한 부모 밑에서 걱정 없이 자라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했고, 데뷔하자마자 상큼한 미소와 남다른 미모로 당대 인기스타가 됐다. 하지만 결혼 후 배우를 접고 국회의원의 아내로 살아가고 있다.

전혀 다른 생활을 하던 두 사람이 갑자기 몸을 바뀌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봄이 오나 봄'의 주요 줄거리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리는 카메라를 향해 온화하고 상큼한 미소를 보내고 있어 촬영 장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으며 엄지원은 환하게 웃는 얼굴로 브이를 하는 모습을 보여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이유리, 엄지원의 만남으로 워맨스 케미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봄이 오나 봄' 측은 "'봄이 오나 봄'이 판타지 코미디 드라마인 만큼 촬영 현장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는 밝은 분위기로 촬영하고 있다. 특히 이유리와 엄지원 두 배우가 현장에서 훈훈한 케미를 만들고 있어 TV를 통해 보시는 분들도 현장의 즐거운 분위기와 케미 넘치는 장면들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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