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사진=방송 영상 캡처)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심청이)이 조안(여지나)와 김형민(백시준)의 키스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17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는 평소 짝사랑하던 백시준이 여지나에게 키스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심청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시준은 옥탑방 한 쪽에 촛불을 켜놓고 여지나의 마음을 달래주려 했다. 백시준은 “3년 동안 너무 고마웠어 지나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지나는 “나한테 이렇게 잘 해줄 필요 없어. 내가 얼마나 나쁜 애인줄 알아? 난 속으로 왜 내 남친은 공무원 준비생일까 그딴 생각만 했어”라며 울먹였다.

백시준은 “괜찮아. 니가 더 나쁜 애라도 나 너 사랑해. 그러니까 웃어 지나야”라며 안았고 여지나는 “답답이”라면서 안겼다.

그때 반찬을 전해주러 옥탑방에 도착한 심청이는 두 사람의 키스 장면을 보게 됐다.

집으로 돌아온 심청이는 여지나의 친모이자 청이의 양모 방덕희(금보라)에게 꾸짖음을 받았다. 방덕희는 백시준을 좋아하는 마음을 가진 심청이에게 “정신 똑똑히 차리라. 괜히 잘못 입 놀렸다가 지나 앞길 막지말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심청이는 방으로 들어와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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