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무뚝뚝함 뭇매
제작진 "지켜봐 달라" 당부
안현모, 라이머 부부/사진=SBS '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부부/사진=SBS '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첫 예능 출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방송인이자 동시 통역사인 안현모와 브랜뉴뮤직 수장인 라이머가 출연해 이전까지 공개하지 않았던 일상을 공개했다. 특히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던 두 사람의 부부 생활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몇몇 네티즌들은 애교있는 안현모의 모습과 달리 무뚝뚝한 라이머에게 반감을 드러냈다.

라이머는 안현모에 대해 "보자마자 첫 눈에 반했다"며 "처음 본 순간부터 정말 갖고 싶었다. 보자마자 (결혼에) 확신이 들었고, 6개월 만에 골인했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안현모, 라이머 부부/사진=SBS '동상이몽2'

안현모, 라이머 부부/사진=SBS '동상이몽2'

하지만 실제 부부 생활에서는 과묵하고, 자기가 필요한 말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는 안현모가 집에서 기다리는 것을 알면서도 아파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노래를 들었다. 라이머는 그런 행동에 대해 "차에서 신곡 모니터링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집에 도착해 안현모에게 회사에서 발송할 보도자료 참삭을 부탁한 후, 자신은 TV를 시청하며 "배 고프다", "뭘 먹어야 하나"라며 자신에게 필요한 말만 했다. "이따 TV를 같이 보자"는 안현모의 부탁도 거부했다. 결국 안현모도 화가 나 "배고프면 그냥 자라"고 폭발하는 모습을 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라이머의 모습은 이전까지 '동상이몽2'에 등장했던 남편들의 모습과 차이가 있다. 자상하고 애교 많던 남편들과 달리 무뚝뚝하고, 할 말만 하는 라이머의 모습에서 "너무 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는 것. 여기에 "각자 일이 바쁜 사람들이니, 집에서 할 말만 하고 각자의 일을 하는 것이 무엇이 나쁘냐"는 반론이 맞서면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라이머는 1996년 래퍼로 데뷔, 현재 힙합 전문 엔터테인먼트사인 브랜뉴뮤직 수장이다. 브랜뉴뮤직에는 워너원 출신 이대휘, 박우진을 비롯해 MXM, 버벌진트, 칸토, 한해 등이 소속돼 있다.

안현모는 대원외고, 서울대 언어학과,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거쳐 국제회의 통역 자격을 갖춘 재원이다. 빼어난 미모로 SBS 기자로 활약할 때부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안현모, 라이머 부부가 처음 등장한 이날 '동상이몽2'는 1부 6.8%(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2부 7.5%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