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N ‘아모르파티’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아모르파티’ 방송 화면 캡처
tvN ‘아모르파티’에서 배윤정 어머니가 애틋한 사부곡으로 눈물을 자아냈다.

지난 6일 방송된 ‘아모르파티’에서는 전일 항해날을 맞아 싱혼(싱글 황혼)들이 크루즈에서 ‘아모르파티 단합대회’를 즐겼다.

배윤정 어머니는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선곡했다. 배윤정 어머니는 “남편이 생전 저를 귀찮게 했다”며 “잠을 못 잘 정도로 심부름을 시켰다”고 애정 어린 투정을 부렸다. 어머니는 “옛날이니까 그렇게 지냈다”며 “체격이 좋았는데 암에 걸려서 일찍 돌아가셨다. 애들 성공한 거 보고 갔어야 한다”며 남편을 그리워했다. 또한 “간 지 10여 년 됐는데 가고 나니 너무 아쉽고 그 때 더 잘해줄 걸 생각이 든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어머니는 먼저 간 남편에 목이 메였지만 애써 눈물을 참으며 열창했다. 어머니를 스튜디오에서 바라보던 배윤정의 눈가는 어느새 촉촉하게 젖어들었다.

박지윤도 눈물을 흘렸다. 박지윤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운명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어머님이 후회하는 걸 나도 느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동감했다. 강호동도 배윤정 모녀의 사연에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흘렸다.

‘아모르파티’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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