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아이콘. /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그룹 아이콘. /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방송화면 캡처.
그룹 아이콘이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음원 부문 대상을 받았다. 5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다.

아이콘은 지난해 1월 발표한 두 번째 정규 음반 ‘리턴(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곡은 발표 직후부터 35일 동안 한 음원차트에서 1위를 했다. 특히 초등학생들사이에서 열풍을 일으키며 주목받았다. 뮤직비디오 역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조회수 2억 건을 넘어섰다.

비아이(B.I)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우리가 존재하고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건 여러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기억 속에서 살 수 있어서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너무 놀라서 진정이 안된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감격했다.

구준회는 “언제나 감사한 마음을 잃지 않고 겸손하게 나아가는 아이콘이 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골든디스크어워즈는 디지털 음원 부문으로, 후보작은 2017년 12월 1일부터 2018년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원이다. 국내 대표 음원 유통사 관계자 및 가요 전문가 등 업계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통해 가요계 유행, 흐름을 듣고 후보와 수상자 선정 기준에 반영했다.

본상·대상·신인상 부문 심사는 인기상으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온라인 투표 비율을 배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반 판매량·디지털 음원 이용량에 전문가 심사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한다. 심사에는 골든디스크어워즈 집행위원회와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PD·평론가·가요 담당 기자 등 가요 전문가 30인이 참여했다. 대상·본상·신인상 후보는 판매량·이용량 등 정량평가로 정했다. 본상에는 방탄소년단·빅뱅·모모랜드·트와이스·마마무·여자친구·아이콘·임창정·볼빨간사춘기·로이킴·청하·블랙핑크 등이 올랐다.

제33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음반 부문은 오는 6일 오후 5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이어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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