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아침마당' 캡처
송해. '아침마당' 캡처
KBS1 '아침마당'에서 방송인 송해의 나이가 언급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아침마당'엔 올 한 해 방송가를 종횡무진한 남능미와 송해, 팽현숙, 이만기, 임수민, 연전 등이 출연했다.

남능미는 스스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게 필요한지를 묻는 질문에 "당연하다"면서 송해를 언급했다. 그는 "송해 선생님 앞에서 나이 이야기를 하면 야단을 맞을 것 같다"면서도 "그래도 이 나이에 방송과 집안 일을 하면서 건강하게 뛰는 내 모습을 보면 장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송해 또한 "매주 '전국노래자랑' 촬영을 위해 지방에 내려갈 때마다 스스로에게 수고했다고 말한다"면서 "내가 할 걸 내가 하는 걸 두고 그런 생각까지 하느냐고 여길지 모르지만 매사 직접 해보지 않으면 힘든 걸 모른다"고 밝혔다.

1927년생인 송해는 올해 92세다. 일요일 오후 KBS 간판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은 1980년부터 진행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