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 우수상을 수상한 기안84-박성광-김재화(사진=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재화, 방송인 박성광, 웹툰작가 기안84가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진짜 사나이 300'의 김재화는 '그간 이렇게 저를 열렬히 원하는 곳이 한 군데도 없었는데 저를 불러주셔서 하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군대 가서 배운 게 두 가지가 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는 것이고 안 되면 되게 하라다. 열심히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성숙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인기 웹툰작가에서 방송인으로 완벽변신한 기안84는 "이 상은 '나 혼자 산다'가 있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제 본업이 만화가라서 언제까지 방송을 할지 모르겠지만 도움이 된다면 열심히 방송을 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또한 "최근에 출연료도 올라가 감사드린다. 앞으로 도움이 된다면 늙어갈 때까지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말하며 유쾌한 수상 소감을 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의 박성광은 "'해피스마일'을 외치고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 평소에도 긍정적인 말을 여러분들도 많이 했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머금는 장면이 포착되어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

'2018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김구라, 전현무, 이영자, 박나래가 대상 후보로 올랐다. 올 한해 제2의 전성기를 구가중인 이영자의 대상 2연패가 가능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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