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SBS 연예대상 수상(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이승기, SBS 연예대상 수상(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올해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지난해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에 이어 S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2년 연속 예능인 대신 타 분야 출신 방송인에게 돌아갔다.

이승기는 올 한해 SBS TV '집사부일체'에서 활약한 결과 SBS 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에서 이승기는 "이 상은 제 능력으로 받는 상이 아니라 '집사부일체'에 출연했던 최고의 사부님들, 그분들의 연륜과 삶의 철학이 모두 담겨있는 상이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여러 선배에게 어깨너머로 배웠던 것들이 저의 단단한 굳은살을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미운 우리 새끼'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 시청률이나 화제성 측면에서 '집사부일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앞섰으나 고민 끝에 올해 새롭게 시작해 인기를 끈 '집사부일체'에 대상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유일하게 시청률 20%를 넘는 '미운 우리 새끼'가 2년 연속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