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박보검과 송혜교 (사진출처= tvN)

'남자친구' 결방 아쉬움을 달래줄 9화 예고 영상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는 지난 26일 "진혁 '누군가 정한 대로 가야 하는 인생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예고 영상 속 차수현(송혜교 분)은 김진혁(박보검 분)에게 전화 통화상으로 "진혁씨 신상이 다 알려져버렸어요"라고 말한다. 앞서 차수현이 김진혁과 '썸타는 사이'임을 공개 석상에서 밝히며 김진혁의 신상이 드러나게 된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김진혁은 "이거 다 아주 자연스러운 거잖아요. 예상된 일이고"라며 의연하게 말하지만 차수현은 "그렇지 않아. 내가 알아요. 내가 다가갈수록 진혁 씨 일상이 흔들리는 것 같아서 망설여져요"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이런 차수현에게 김진혁은 "누군가 정한 대로 가야 하는 건 불행한 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인생은 없습니다"라 답했고, 이어 두사람은 쿠바의 한 카페에서 재회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사람이 처음 만났던 쿠바에서 김진혁이 남긴 쪽지를 보고 있는 차수현과 그런 차수현을 마주한 김진혁의 활짝 웃는 모습에서 마무리 된 예고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남자친구'는 어제에 이어 오늘(27일)에도 결방하며, 9회는 오는 1월 2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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