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사진=tvN)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이 열연 중인 드라마 '남자친구'가 결방한 가운데 여전히 촬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우려하고 있다.

26일 tvN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 예정이었던 '남자친구' 9화는 방영되지 않았다. 대신 '남자친구' 7·8화 몰아보기가 편성됐다.

27일에도 '남자친구' 대신 ‘드라마 스테이지 2019’ 다섯번째 단막극 ‘진추하가 돌아왔다’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남자친구'의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결방을 결정, 추후 방영분을 통해 원활한 스토리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남자친구'는 지난 쿠바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시작으로 반 사전 제작을 진행, 현재는 국내에서 촬영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자친구'를 촬영 중인 주연 박보검의 모습이 포착, "인근 카페에서 촬영하는 모습을 봤다"라는 목격담이 줄을 이었다.

이에 '남자친구'가 이날 결방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바, 촬영 스케줄이 마지막 방송까지 촉박하게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대중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한편 '남자친구'는 내달 2, 3일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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