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너는내운명' (사진=방송 영상 캡처)

'동상이몽2'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듀엣송에 이어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24일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는 듀엣송 녹음과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나선 인교진♥소이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이현과 인교진은 결혼 5년 차지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둘만의 크리스마스 데이트를 즐겼다.

서울 광장 대형 트리 앞에서 인교진은 소이현을 기다리고 있었다. 13년 전, 처음 만났던 당시 그대로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꽃을 건넸고, 소이현은 자신이 매고 있는 목도리를 인교진에게 줬다.

이어 소개팅마냥 달달한 청계천 데이트에 나섰다. 인교진은 소이현의 주문에 청계천 한 복판에서 "우정(소이현의 본명)아, 사랑해"를 큰 소리로 외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색 데이트 장소인 녹음실을 찾아 둘만의 듀엣송을 녹음하고, 뮤직비디오까지 만들어주는 '노래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성시경-아이유의 '그대네요', 쿨의 '애상', 정기고-소유의 '썸' 등을 두고 고민하다 아이유-임슬옹의 '잔소리'를 선택했다. 소이현은 뜻밖의 음색을 과시했지만 인교진은 임슬옹의 미성 고음에 고전했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녹음을 마쳤다. 사장님은 소이현의 보정을 마친 뒤 "이 정도면 수월했다"고 웃은 뒤, "산 넘어 산"이라고 한숨을 푹푹 쉬며 인교진의 보정까지 마쳤다. 깔끔하게 보정을 마치자 인소부부표 '잔소리'가 아름답게 완성됐다.

모든 작업이 끝난 후 완성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수정 작업 덕분인지 이들의 수준급 노래 실력과 영상 연출에 출연진은 감탄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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