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세경/사진=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영상 캡처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세경/사진=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영상 캡처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가 배우 신세경의 진심을 담은 초대에 응하며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에 출연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국국경없는 포차'에서는 프랑스 파리에서 영업하는 크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와 함께 포차를 방문한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손님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프랑스 출신 소설가로 소설 '개미'를 시작으로 '뇌', '제3의 인류', '잠', '고양이' 등 내놓는 작품마다 베스트 셀러에 올려놓으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소설가'로 꼽힌다.

파리로 출발하기 전 크루들은 현지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SNS 메신저를 통해 메시지를 보냈고, 신세경은 평소 팬이라고 고백했던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 마음을 담아 초대장을 전했다. 신세경이 직접 보낸 메시지에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포차를 찾으면서 다른 출연진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소설을 읽고 있던 배우 이이경도 깜짝 놀라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포차에 등장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한국어로 또박또박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가 하면, 두부 김치에 소주를 주문하며 토속적인 입맛을 뽐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지하철에 문제가 생겨 늦었다"면서 베르나르 베르베르 옆자리에 앉는 남성의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 펼쳐질 이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국경없는 포차'는 한국의 정을 듬뿍 실은 포장마차를 해외에서 운영하면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맛과 정을 나누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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