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국경없는 포차’ 신세경, 베르나르 베르베르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국경없는 포차’ 신세경, 베르나르 베르베르 / 사진=올리브 방송화면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에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등장했다.

지난 19일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 ‘국경없는 포차’는 은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3.6%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타깃 시청률(남녀 2049) 역시 2.0%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올리브-tvN 합산)

이날 포차에는 낭만적인 아코디언 게릴라 콘서트가 펼쳐졌다. 홀마스터 박중훈의 즉석 섭외로 손님으로 온 아코디언 연주자의 즉석 콘서트가 시작됐다. 영화 ‘아멜리에’ OST부터 ‘소양강 처녀’, 그리고 파리 포차의 단골 BGM ‘샹젤리제’까지 포차 손님들 뿐만 아니라 몰려오는 손님으로 지친 포차 크루들의 마음까지 아코디언 선율로 녹였다. 안정환과 샘 오취리는 ‘샹젤리제’에 맞춰 함께 왈츠 댄스로 포차를 누비고 다니며 흥 브라더스로 등극했다.

영업 마감 후, 손님 맞이에 저녁도 거른 크루들을 위해 신세경은 특별 야식을 준비해 캡틴 셰프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중훈은 힘든 내색 없이 영업이 끝나도 묵묵히 음식을 하는 신세경에게 “세경이가 너무 성실하다. 20년 동안 한 이유를 알겠다”며 다독였다.

영업 셋째 날은 한국이 사랑하는 세계적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파리로 출발 전 크루들이 현지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에게 SNS 메신저를 보냈는데 신세경이 팬심을 담아 보낸 메신저에 베르나르가 실제로 포차를 찾은 것. 원래 베르나르의 엄청난 팬이었던 세경도, 베르나르의 신작 소설을 읽고 있던 이경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베르나르는 한국어로 또박또박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냈고 평소 좋아하는 두부 김치에 소주까지 주문했다. 그는 카메라에 장난치고, 귀여운 표정으로 얼짱 각도의 셀카까지 남기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 시선을 모았다. 방송 말미에 “지하철에 문제가 있었다. 늦어서 미안하다”며 자연스럽게 베르나르 옆자리에 착석하는 젊은 남성이 등장해 누구인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국경없는 포차’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올리브와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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