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쿠아맨’(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12월 19일 개봉한 영화 ‘아쿠아맨’이 ‘아바타’를 처음 만났을 때의 충격 그 이상의 비주얼 신세계를 선보인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쿠아맨’은 땅의 아들이자 바다의 왕, 심해의 수호자인 슈퍼히어로 아쿠아맨의 지상 세계와 수중 세계를 오가는 위대한 여정과 탄생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영화는 특히 이제껏 본 적 없는 아틀란티스 7개 바다 왕국과 다양한 심해 크리처의 풍부하고 화려한 볼거리로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비주얼까지 상상을 뛰어넘는 재미로 완벽한 어드벤처 영화이자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알린다.

또한 바다 속에서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 장면과 더불어 육지에서 펼쳐지는 엄청나고 대단한 액션 장면들 역시 놓쳐서는 안 되는 볼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아쿠아맨과 메라가 옴과 블랙 만타라는 신스틸러 빌런을 상대로 펼치는 액션 시퀀스에 대한 찬사가 대단하다.

최고의 히어로 캐릭터를 완성한 제이슨 모모아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도 관객들을 사로잡는 한편, 이중에서도 좌중을 압도하는 앰버 허드의 완벽한 미모가 화제다. 관객들 사이에서는 “앰버 허드를 다시 보기 위해서도 N차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이다. 앰버 허드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니콜 키드먼과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윌렘 대포와 돌프 룬드그렌 등도 호연을 펼친다.

‘아쿠아맨’에 특급 카메오가 등장하는 데 바로 연출을 맡은 제임스 완 감독의 인장이라 할 수 있는 애나벨 인형이 등장한다는 사실. 광활한 바다 그 어디인가에 숨어있는 애나벨을 찾아보는 것도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비롯해 ‘분노의 질주: 더 세븐’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한 제임스 완 감독은 ‘아쿠아맨’에서 비로소 액션에 공포, 로맨스, 아틀란티스의 역사와 신화가 더해진 완전히 독창적인 수중 유니버스를 완성했다. 이에 “‘다크 나이트’ 이후 DC 최고의 영화”, “‘아바타’ 이후 최고의 비주얼 혁명이자 신세계”라고 극찬을 이끌어냈다. 중국을 비롯해 42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월드와이드 3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금주 한국과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의 나라와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어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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