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유청희 기자]
MBC ‘이몽’ 대박 기원 고사 현장/사진제공=MBC
MBC ‘이몽’ 대박 기원 고사 현장/사진제공=MBC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MBC 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의 대박 기원 고사 현장이 18일 공개됐다.

내년 5월 첫 방송 예정인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를 담는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가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을 펼치는 시대극이다.

충남 당진에 위치한 페르소나 스튜디오에서 ‘이몽’ 시청률 대박과 무(無) 사고를 기원하는 고사가 진행됐다. 이요원, 유지태, 임주환을 비롯 조복래, 이해영, 허성태, 전진기, 박하나 등 출연진이 총출동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찬 파이팅을 외쳤다.

이 날 ‘이몽’ 고사는 “힘차게 촬영하는 드라마 ‘이몽’은 100년 전 이 땅과 이 나라를 지켜낸 많은 분들의 삶과 꿈을 담은 작품이다. 혼신과 정을 다해 작품을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며 “여기서 일하는 모든 이들이 서로 돕고 존중하는 즐거운 일터가 되게 해달라.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이 무사고로 일할 수 있게 도와달라. 끝으로 ‘이몽’이 끝나는 날까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게 해달라”는 제작사의 축사로 시작돼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후 모든 출연진, 스태프들이 “만세, 만사형통, 운수대통”을 한 목소리로 외쳤다. 힘 있는 박수 소리와 에너지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워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요원은 “뜻 깊은 작품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세트에 오니 더욱 설레는 기분이다. 열심히 촬영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유지태는 “독립 운동에 힘쓴 캐릭터를 맡게 돼 감회 남다르다. 모든 배우, 스태프와 합심해 좋은 작품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주환은 “독립을 위해 힘써주신 분들의 노고에 누가 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힘차게 외쳐 박수를 자아냈다.

‘이몽’ 제작진은 “출연진들과 스태프들 모두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백주년 기념 드라마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진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사기와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뜻 깊고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쏟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